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과 그 이유, 와인 추천 및 대하는 법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과 그 이유, 와인 추천 및 대하는 법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이 무엇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 및 대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과 그 이유, 와인 추천 및 대하는 법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과 그 이유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

 

정식 수입된 와인 중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버건디&’에서 판매하는 르루아(Leroy)가 가장 비싼 와인이라고 합니다. 버건디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영어식 발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버건디&’에선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이 주력 상품입니다. 부르고뉴의 대표와인인 르루아 뮈지니는 병당 2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2023년 1월 22일에 ‘도멘 르루아 뮈지니 그랑크뤼 2007년’을 2억1500만원에 내놓았습니다. 2월 초엔 2억4900만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고, 그 옆에 있는 ‘도멘 르루아 뮈지니 그랑크뤼 2000년’의 가격도 2억3500만원에 달하였다고 합니다.

 

르루아 와인이 비싼 이유

르루아 와인이 비싼 이유는, 연간 600병만 생산이 되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귀하다고 알려져 있는 보르도 1등급 와인의 생산량이 연간 10만병인 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생산량이 적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스터 오브 와인’ 타이틀을 지닌 지니 조 리에게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이에 서슴없이 ‘르루아’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지니 조 리 마스터는 “도멘 르루아는 숭고하다. 최고 와인이 주는 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과 그 이유, 와인 추천 및 대하는 법

 

 

와인 추천 및 대하는 법

영국 마스터오브와인협회가 수여하는 '최고위 자격증'이라 불리는 마스터 오브 와인(MW, Master of Wine)은 지금까지 취득자가 전 세계에 500명이 채 안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아직 마스터 오브 와인이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지니 조 리가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마스터 오브 와인 자격을 따냈습니다. MW 타이틀을 가진 지니 조 리가 말하는 와인 추천과 와인을 대하는 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와인의 존재의미

 

와인은 음식, 물, 수면처럼 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살아가는 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와인은 큰 즐거움과 웰빙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와인이 없다면 삶은 무채색으로 단조로울 것이라고 하며, 와인은 평범한 식사를 축하연으로 만드는 잠재력이 있다고 합니다. 와인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역사, 문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인에게 와인을 추천한다면?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은 지역 단위 > 마을 단위 > 포도밭 단위로 범위가 좁아질수록 고급 와인입니다. 반대로 지역 단위 와인들은 가격이 포도밭 단위 와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싸다고 합니다. 르루아가 만든 부르고뉴 지역 등급 와인을 추천하며, 예를 들어 화이트 와인의 경우 프랑스 현지에서 30유로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와인의 가격이 비쌀수록 맛있는건가?

 

맛과 가격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소매가격 기준으로 레드 와인은 30달러, 화이트 와인은 20달러 밑의 와인들은 밸런스, 깊이와 맛의 복잡성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와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100달러와 500달러 와인도 400달러 차이만큼 크게 맛이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와인 비평가는 그 400달러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은 예술과도 같아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와 일반 피아노의 차이를 일반 연주자들은 구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피아노 거장이 연주한다면 그 차이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합니다.

 

초보자가 와인을 대하는 법

 

여러 가지를 기억하려고 하기보다는 가장 좋아했던 와인에 집중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부르고뉴 쥐브리-샹베르탱 와인이라고 하면 생산자의 이름, 생산지, AOC등급(지역, 마을, 프리미에 크뤼, 그랑 크뤼), 생산연도, 가격 등 정보와 함께 색깔, 향, 맛, 질감, 밸런스 등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와인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과 즐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는 일, 결국 그게 와인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비싼 와인과 그 이유, 와인 추천 및 대하는 법

 

 마무리 및 요약정리

비싼 와인은 생산량이 지극히 적으며 희소성으로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싼 와인이든 싼 와인이든 본연의 맛을 정확히 느끼려면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은 숙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는 다른 주류들과 마찬가지로, 와인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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